국내 유일의 용접·절단 기술전인 '2018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'(WELDING KOREA 2018)이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.
 
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컨벤션센터 사업단이 주관하는 이 기술전은 1989년 첫 대회를 개최한 후 올해로 18회째를 맞는다. 3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데다 2011년 국제전시협회(UFI)로부터 'UFI 국제인증'까지 받은 용접·절단 분야 전문 전시회다.

16~19일 창원컨벤션센터  
66개 사 297개 부스 운영 

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66개 사가 참여해 297개의 부스를 운영한다. 현대로보틱스, 스토브리, 다이헨, IGM서비스코리아 등 국내외 유명 산업 로봇기업들이 용접·절단 자동화의 미래를 선보인다. 

산업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솔루션 업체도 참가해 생산 제조 현장에 적합한 용접·절단 자동화 시스템을 시연할 예정이다. 또 용접 및 절단 공정 자동화 라인 도입을 계획 중인 기업에는 직접 컨설팅도 제공한다. 

이와 함께 로봇용접기술원은 17일 국내 산업 로봇업체 대표들과 함께 글로벌 로봇용접기술 동향과 관련한 산·학·연 콘퍼런스를 개최한다.

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는 경남의 유명 용접 명장과 여성 용접 기능장, 오스트리아의 용접 명장 등의 다양한 시연과 용접 이민 및 취업 관련 가이드 등의 프로그램이 전시회 기간 내내 운영된다. 

창원시 관계자는 "조선업 불황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렵다. 지역산업에 특화된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이 관련 분야가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"고 말했다.